실용주의 사고와 학습 도미노의시작

Pragmatic Thinking and Learning

실용주의 프로그래머, 실용주의 프로그래머를 위한 빌드자동화 같은 책들을 보고 실용주의 시리즈가 더 없을까 해서 검색하다가 우연히 발견했다. 일단 일독 후에 밀려오는 이 뿌듯함이란... 
Refactor your wetware : 원래 제목이었다지. 지금은 부제로 쓰여있다. 뇌를 단련해보자. 당신의 머리를 디버그하고 리팩토링해보자
Context matters...
드라이퍼스 모델: 초심자, 고급입문자, 중급자, 숙련자, 전문가 - 초심자는 컨텍스트에 상관없이 행동하고, 전문가는 항상 컨텍스트(상황, 맥락)을 고려하여 판단한다. 전문가는 자기자신을 소스코드와 마찬가지로 시스템의 일부로 생각한다. 
수修파破리離 - 일단은 그대로 따라해보고, 그 다음엔 그것을 깨트려보고, 자신도 모르게 파를 행하되 규칙을 벗어나지 않는 경지에 이른다.
L모드(선형적, 논리적) / R모드 (비선형적, 직관적) : R모드는 숲을 보고, L모드는 나무를 본다.
모닝페이지(아티스트 웨이에 나온 방법,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아무 말이나 마구 적어댄다. 3페이지정도... 그리고 절대로 다시 보지않는다. 평소에 쉽게 끄집어낼 수 없는 R모드를 끄집어내기 위한 방법)
이너게임(테니스에서의 이너게임. 20년 동안 아무 운동도 하지 않았던 50대 아줌마에게 20분만에 테니스를 가르치는 방법. 공이 튄다. 친다 만 반복해서 소리친다. 공이 맞을 때의 소리를 주의깊게 듣게 한다. 20분 후 아줌마는 코치와 함께 10여 차례 랠리를 한다. 외적 상황보다 내적 피드백이 중요하다. 탤런트 코드에도 나온 얘기)
명상을 하자. 어렸을적 단학을 공부하신 아버지의 영향으로 단전호흡을 주말 아침마다 했었다. 눈을 감고, 오로지 정수리만 생각하고, 들이쉬고 내쉬는 것만 느끼는. 테이프에서는 들이쉬고, 하나, 둘, 셋... 내쉬고, 하나, 둘, 셋... 셋에서 넷으로, 다섯, 여섯... 열다섯 까지... 하루 세번 하면 하루종일 명상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양세척 같은 주입식 일방적인 교육은 아무 쓸모없다. 결국 받아들이는 사람의 의지가 문제이다. 자발적인 학습이 진정한 학습이다. 
책을 읽는 방법 : SQ3R - Survey(목차를 주욱 훑어본다) - Question(떠오르는 질문들을 적어본다) - Read(책을 읽어본다) - Recite(되뇌어본다. 낭송해본다) - Review(다시 한번 본다. 마인드 맵을 그려보면서.)
마인드맵은 도구보다 손으로 해보는게 더 낫다.
위키 페이지를 이용해 아이디어를 정리한다.
가르치면서 배운다 : 잘 이해가 안 되거나 답을 찾지 못해서 누군가에게 물어보기 위해 말하고 적고 그림을 그려 설명하면서(외현화) 스스로 답을 찾아내기도 한다.
컨텍스트 스위칭을 조절하자 : 뇌는 스택을 관리하지 않는다. 한번 뺏긴 집중을 다시 찾는데 20분이 소요된다. Alt-tab은 최소화해야 한다. 가상 데스크탑(개인적으로 VirtuaWin을 추천)으로 주제별로 컨텍스트를 분리한다. 이메일 클라이언트는 정해진 시간에만 켜둔다.
전문가가 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 자신이 그 분야의 전문가라고 느끼는 순간 더 이상 더 배우려고 하지 않는 것, 다른 분야를 무시하고 알려하지 않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 초심자의 자세가 필요한 순간이다.

선생과 학생의 딜레마 : 이해하기 쉬운 훌륭한 강의는 학생보다 선생의 뇌를 가장 많이 단련시킨다. 레고는 만든 사람의 뇌가 가장 많이 단련되었을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 책의 내용을 읽고 알았다는 것에서 그치지 말고, 내 나름의 실험과 실습을 거쳐 내용을 보태나가는 것. 이 책을 읽은 수많은 사람들보다 이 책이 쓰여지는데 기여한 김창준 씨나 앤디 헌트의 뇌가 가장 많이 훈련되었을 것이다.
(책을 읽다보면 애자일이야기 블로그에서 보아왔던 내용들이 여기저기 보인다.)

아는 사람은 많다. 하지만 실천가는 극히 적다.

블로그에 이런 내용을 적는 행위도 책의 내용을 실천해가는 행위 중 하나겠지. 

* 의도적으로 배우라에 SMART 한 목표를 세우라는 내용이 나오는데, 김창준 씨의 의견과는 다소 다른 내용이 들어간 모양이다. SMART한 목표는 간혹 변죽만 울릴 수도 있으니, EXACT(Exciting,
Assessable
Assessable, Challenging, Time-framed) 한 목표를 세우라는 다소 두루뭉술하고 명확하지는 않지만 좀더 인간적인 목표를 세우자는 의견에 나도 공감한다. 
음.. EXACT (정확한) 단어 자체의 의미와는 조금 안 맞지 않나 생각된다. EXACT는 SMART보다는 덜 자세하고, 덜 Exact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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